봄날은 간다 – 영화 “봄날은 간다” OST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라는 대사로 유명한 영화 “봄날은 간다”는  2001년 가을 개봉한 영화로 배우 유지태와 이영애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하며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두 연인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표현한 영화이다. 셀프 타이틀 OST인 “봄날은 간다”는 밴드 자우림의 송라이터이자 보컬인 김윤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써 그 당시 영화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내내 흐르는 사랑에 대한 회의감과 그리움, 그 외에 고민들을 잘 표현하고 있어 아직까지도 영화를 봤던 많은 사람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는 2001년 개봉하여 관객수 38만명만을 동원하여 흥행에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도쿄 영화제, 부산 국제 영화제, 청룡영화상등 각 종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작품자체로 인정을 많이 받았었고 아직까지도 영화를 찾아서 보는 이들이 많이 있을만큼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이다.

Tip : 2001년 당시 흥행 TOP 5

1. 친구 (2,678,846)
2. 엽기적인 그녀 (1,735,692)
3. 신라의 달밤 (1,608,211)
4.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585,389)
5. 조폭 마누라 (1,419,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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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출처 – 네이버 영화)

사랑이 이만큼 다가왔다고 느끼는 순간 (봄날은 간다)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 분)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백성희 분)와 젊은 시절 상처한 한 아버지(박인환 분), 고모(신신애 분)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겨울 그는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 분)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낸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상우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빨려든다.

  그러나 겨울에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면서 삐걱거린다. 이혼 경험이 있는 은수는 상우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스러운 표정을 내비친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상우에게 은수는 그저 “헤어져”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우는 어찌 할 바를 모른다. 은수를 잊지 못하는 상우는 미련과 집착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과 강릉을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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