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아직 탈은 없지만 정말 말이 많았던 우리나라의 AIIB 가입 여부가 8개월 만에 창립회원국이라는 지위와 함께 가입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그 동안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가입을 저지해 왔었는데요 정말 경제를 살리고 싶어였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미국을 뿌리치고 가입을 강행 한 것은 우리나라로썬 굉장한 도전인 듯 싶습니다. (어쩌면 미국발 ‘탈’이 조만간 우리나라를 괴롭히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살짝 들긴 하네요..)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는 2014년 10월 24일 중국의 제안으로 공식 출범한 금융기관이며 현재 영국, 독일을 포함한 최소 45개의 나라가 가입요청을 해왔다고 합니다. 하는 일은 단순하게 보면 아시아 국가들의 인프라 구축이나 확대등에 자본을 투자하는 일들을 진행하게 된다고는 하는데요 앞으로 중국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더 커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미국이 우려를 하는 것이겠지요.
어느 일각에서는 이번 AIIB 출범이 미국과 중국간의 패권 다툼의 시작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앞으로 달러의 약세가 예상될거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사실 중국이 아무리 자본이 많다해도 지금 현재로썬 미국과 싸울 정도로 대등한 위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내에서도 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투자은행이 앞으로 5년, 10년 굵직한 성과들을 해나가기 시작한다면 그 때가 바로 진정한 패권 다툼의 시작일꺼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