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놀이터 터키 ‘카파도키아’
죽기전에 가봐야 할 여행지 리스트에서 꼭 빠지지 않는 장소 중의 하나인 카파도키아, 카파도키아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카파도키아 동굴 수도원인데요 왜 이런 곳에 이러한 형태의 건물(?)들이 형성되어 있는지 알기 위해서 그 뿌리깊은 역사를 한번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카파도키아는 로마의 동맹국이었으나 차차 속국, 속주로 독립성을 잃어갔다. BC 6세기의 문헌에 의하면 당시 카파도키아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조로아스터교가 널리 퍼져 있었다. 카파도키아는 BC 190년 로마가 마그네시아에서 승리를 거둘 때까지는 셀레우스 왕조의 세력권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 이후는 로마에 충성을 바쳤으며 11세기까지 동로마제국의 보루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실크로드의 중간거점으로 동서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상들의 교역로로 크게 융성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로마시대 이래 탄압을 피하여 그리스도 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았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아직도 수천 개의 기암에 굴을 뚫어 만든 카파도키아동굴수도원이 남아 있다. 약 3백만년 전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잿빛 응회암이 뒤덮고 있으며, 그 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군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카파도키아 [Cappadocia] (두산백과)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또 기독교의 아픈 기록을 지닌 곳이라 하니 숭고함마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제 이 카파도키아를 가는 방법과 유용한 관련 정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위치 및 기후
터키 거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날씨는 거의 우리나라와 흡사하다고 합니다. 다만 지역마다 편차가 심해 가시기 전에 미리 체크하시는 센스를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이 지역에 대한 정확한 날씨 정보를 알아보시기 원하신다면 다음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날씨 조회 하는 곳)
2. 카파도키아 가는 방법
우리나라에서 카파도키아를 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인천공항에서 이스탄불 공항으로 이동 후 터키 국내선을 타고 카파도키아 네브쉐히르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이스탄불까지는 11시간 정도 그리고 다시 네브쉐히르 공항까지는 대략 1시간정도 소요가 되며 환승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총 14~15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터키의 국내선 비행기를 꺼리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카파도키아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가는 시간이 10시간이라는게 함정이긴 하지만요..
3. 카파도키아의 주요 관광지
1) 공항이 위치한 네브쉐히르 (Nevşehir)
2) 카파도키아 마을 중 가장 크고 중심인 위르굽(Ürgüp)
3) 버섯 모양의 동굴 집들이 있는 괴레메(Göreme)
4) 카파도키아에서 가장 큰 성이 있는 우츠히사르(Uçhisar)
5) 도자기 마을이 있는 아바노스(Avanos)
6) 바위성이 있는 오르타히사르(Ortahisar)
7) 특별한 관광거리는 없다고 하는 무스타파파샤(Mustafapaşa)
4. 한번쯤 도전해 보면 좋을 것들
여자친구 또는 와이프 손잡고 트래킹하기 (괴레메 지역이 가장 볼 만 하다고 합니다.)
5. 관련 정보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