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국제 로밍을 준비하는 구글
구글은 미국 밖에서 추가 로밍 비용없이 모바일 네트웍을 무료로 이용하는 서비스에 대해서 홍콩을 기반으로하는 Hutchison Whampoa와 논의 중이다. Hutchison Whampoa는 통신 서비스 회사인 Three의 소유주이면서 홍콩 뿐만아니라 UK, 아일랜드, 이탈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구글이 생각하는 서비스와 가장 맞는 파트너일 수 있다.
구글은 지난 3월, 비록 작은 규모이지만 수개월 안에 다른 통신 서비스 업체들의 네트웍을 이용하여 모바일 폰 네트웍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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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구글의 야심은 그 끝이 보이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국제 로밍 서비스 무료화라니요.. 이 사업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임에는 틀림 없지만 관련 시장에는 엄청난 파란을 일으키겠네요. 근데 왜 구글이 이런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을까요?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지만 아마도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전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구글이 가장 재미를 못보는 영역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이번 무료 국제 로밍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행아웃등을 연계하여 자연스럽게 구글플러스를 사용하도록 만드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건 아닌가라고 감히 예상 해 봅니다.
솔직히 SNS쪽을 구글이 포기하지 않는 이상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벽을 계속 마주해야 할텐데 얼마전 페이스북이 자신들의 메신저를 메신저, 동영상, 음악, 전자상거래 와 지불결제를 합친 슈퍼 모바일 플랫폼으로 변신시킬거라고 발표한 이상 구글도 비상이 걸렸을 겁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일수도 있겠다라고 생각됩니다.
국제 전화 공짜. 일단은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