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기념 자작곡 “흔적”
세월호 1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작곡한 곡입니다. 시간이 좀 부족해서 많이 가다듬지는 못했지만 추모하는 마음으로 함께 공감하고자 올려봅니다.
흔적
어두운 길을 따라 걷다가 불러보는 너의 이름 아무 대답은 없고
지워지지 않는 흔적들은 소리없이 지친 내가슴에 아로새기네
우리는 어디쯤에 있는지 그누구도 말을 건네주는 사람은 없고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 흔들리는 너의 모습 사라질까 두려워
돌이킬 수 없는 날을 돌이키려 애썼지만
지쳐가는 나를 용서해줘
힘들어도 참아볼께 너를 위해 견뎌야 해
영원히 넌 나의 사랑이야